2023시즌 K리그2 3라운드 리뷰, MVP 및 베스트11

K리그2 3라운드가 3월 11일과 12일 양일에 펼쳐졌습니다. 6경기 중 4경기가 무승부로 끝날만큼 경기가 팽팽했는데요. 더 늦기 전에 간단하게 3라운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3라운드 리뷰

서울E vs 전남

전남이 드디어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간의 미스를 재빨리 스로인으로 연결된 공을 크로스로 받아 발디비아가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전남은 골을 추가하는 듯했으나 핸드볼 파울 및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남은 한 골을 지키며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김포 vs 경남

김포가 강팀 경남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결국 골은 성공시키지 못하며 양팀은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은 결과와는 달리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양 팀 팬들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을 듯합니다.

 

충북청주 vs 부산

충북청주가 강팀 부산과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충북청주는 후반 14분 우측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앞서 나갑니다. 이후 잘 막아내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부산의 김상준에게 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비깁니다.

성남 vs 충남아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0대0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찬스는 많았으나 양팀 골키퍼들은 멋진 선방을 펼쳤고, 특히 후반 36분 성남 신재원의 논스톱 발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이 슈팅이 골로 기록되었다면 한동안 회자되는 멋진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안산 vs 안양

안양은 전반 6분 만에 조나탄이 깔끔하게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갑니다. 안산은 홈팀답게 밀어붙였으나 전반전에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후반 29분 정재민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골을 잘라 들어가며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안산이 찬스를 더 잡았으나 골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하였고, 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갖게 됩니다.

천안 vs 부천 -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부천은 전반부터 세차게 천안을 밀어붙였으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후반 11분 김선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1분에는 송진규가, 후반 36분에는 안재준 선수가 멋진 터닝슛을 성공시키며 천안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공동 2위로 뛰어오릅니다.

3라운드 MVP - 전남 발디비아

전남의 발디비아 선수는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발디비아 선수의 올시즌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3라운드 베스트 11

3라운드 베스트 11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하게 K리그 2 3라운드 6경기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3라운드는 2라운드와는 다르게 골이 많이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4라운드에는 3라운드보다 많은 골이 터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께서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느끼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